야구
최지만, 양키스전 대타 적시타...158㎞ 싱커 공략 추격 타점
최지만(30·탬파베이)이 대타로 나서 안타를 추가했다. 그러나 역전 기회에서는 침묵했다. 최지만은 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롱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교체 출장, 탬파베이가 1점 차로 따라붙는 적시타를 때려냈다. 탬파베이는 2-4로 뒤진 7회 초 선두 타자 조이 웬들이 야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후속 타자 타일러 월스가 중전 안타를 치며 1·2루를 만들었다. 브렛 필립스는 삼진을 물러났고, 랜디 아로자레나도 바뀐 투수 조나단 로아이시가에게 삼진을 당했다. 최지만은 얀디 디아즈의 타석에서 대타로 나섰다. 로아이시가와의 승부에서 3구 시속 158.4㎞ 싱커를 받아쳐 내야 안타를 만들어냈다. 투수 글러브를 스친 타구가 2루 오른쪽으로 흘렀고, 양키스 2루수 루그네드 오도어가 포구했지만 송구까지 연결시키지 못했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안타로 3-4, 1점 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탬파베이는 8회도 무득점에 그쳤다. 최지만은 9회 한 타석을 더 소화했다. 스코어 3-4이 유지된 9회 초 1사 1·2루에 나섰다. 풀카운트 승부에서 양키스 마무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에게 삼진을 당했다. 최지만은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종전 0.295에서 0.304로 상승했다. 탬파베이는 3-4로 패했다. 시즌 전적은 35승22패.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06.03 11:50